[팀메이트] 멘토멘티단 1기 수기

지난 6개월 동안 대한상공회의소 선도기업 IT 교육 수료자들이 모여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함께 성장한 멘토멘티단 '팀메이트'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했던 시간 만큼 후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 이 수기를 작성합니다.

 

 

 

Chapter 1. 첫만남은 너무 어.려.워.

팀메이트 발대식에서, 어색한 첫 만남의 긴장 속에서도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과 서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열정을 느꼈습니다. 특히 같은 교육의 수료생이 멘토로 배정되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좋은 선례가 되는 멘토분들을 보며 제가 이 과정에 선발 되었다는 사실에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1분 안에 서로의 첫인상과 이유를 적는 활동을 통해 다른 팀원의 특징을 관찰하고 칭찬하며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발대식에서 과정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앞으로의 계획을 명확히 세울 수 있었고, 팀의 목표를 한가지씩 정할 때 모든 팀원의 취업을 목표로 하면서 다시 한번 취업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팀메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교육 수료 이후에 혼자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약해진 의지를 함께 다잡고 비슷한 분야의 여러 사람과 네트워킹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서로의 목소리를 통해 희망과 목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팀메이트의 취지가 제 가치관과도 맞아떨어졌습니다.

 

활동을 시작하며, 저는 성실하게 기록하고 아카이빙하며 팀의 여정을 남기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특히 멘토링의 본질에 집중해, 각자의 강점과 경험이 연결되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팀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롤모델이 되고, 우리 모두가 직업 세계에서 서로의 든든한 동료로 자리 잡길 바랐습니다.

 

 

 

 

Chapter 2. 함께한 여정 속에서

팀메이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제주도 발대식과 DLCA Tech Tree CON 경험 입니다.

제주도 발대식에서는 팀메이트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진로를 목표로 하고 이미 이룬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며 서로의 꿈과 도전에 대해 함께 고민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고 동료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진로와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공감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DLCA Tech Tree CON에서는 스텝으로 활동하며 IT에 열정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기업의 인사 관계자들을 만난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IT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느꼈고, 이를 통해 제 진로와 목표에 대한 확신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멘토들의 강연을 들으며 취업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팁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막연함과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멘토와의 상담을 통해 제가 가장 걱정했던 취업 준비 과정의 우선순위 설정과 멘탈 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으며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업 여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혼자 외롭게 취업을 준비하던 시간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에너지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멘토뿐만 아니라 다른 스텝과 참석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접하며 큰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을 더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Chapter 3.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

팀메이트 활동 중 취업에 성공했던 경험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현재는 다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자신감은 여전히 저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멘토의 조언과 격려 덕분에 평소에는 도전조차 망설였던 기업에 지원할 용기를 냈고, 최종 면접까지 진출하며 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더 넓은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멘토는 저의 경험과 강점을 새롭게 조명해주며, 제가 간과했던 부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멘토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저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결과, 면접관들에게 제 열정과 역량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면접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다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팀메이트 활동은 제가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취업 준비를 넘어 제 커리어와 목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취업 준비의 외로움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팀메이트 활동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험은 저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이루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Chapter 4. 우리 팀의 이야기는 어떤 색깔이었나요?

저희 팀은 따뜻한 공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는 팀이었습니다. 특히, 같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멘토님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교육에서 겪었던 고민과 도전들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에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멘토님이 두 분이나 계셨기 때문에 질문을 할 때마다 매우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필요한 기술, 업무에 대한 기대와 현실까지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목표를 더욱 명확히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 팀은 2달마다 팀 전체가 모여 친목을 다지고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멘토님들이 각자 주관한 스터디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 저는 AWS SAA 자격증 준비를 위한 스터디에 참가해 매달 한 번씩 모여 함께 공부하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고재민 멘토님과는 1:1 멘토링을 통해 자소서 피드백부터 면접 준비까지 세심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희 팀의 또 다른 장점은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며 격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성공도 함께 축하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은 단순히 멘토링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Chapter 5. 앞으로의 계획

현재 저는 KT 에이블스쿨에서 튜터로 활동하며, 멘토링을 통해 배운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답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알려주며 학습자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0명을 위한 대규모 Azure 웹 앱 설계와 실행 작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멘토에게 배운 것처럼 학생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사고력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의 멘토로서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IT 업계에서 저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이 여정을 통해 만난 모든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나가겠습니다.